8테슬라, 중국 시장에서 모델 가격 잇단 상승

테슬라, 중국 시장에서 모델 가격 잇단 상승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모델인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을 상향 조정하며 중국 시장에서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중국에서 테슬라의 최대 경쟁자인 비야디와의 경쟁에서 미국 전기차 업체가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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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9일에 웨이보를 통해 모델3 신형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의 가격을 각각 1500위안(약 27만원)과 2500위안(약 45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모델3 신형 롱레인지의 가격은 29만 7400위안(약 5350만원)로, 모델Y 롱레인지는 30만 2400위안(약 5440만원)으로 조정되었습니다.
 

<출처 : 테슬라>

 
이전에도 테슬라는 지난달에 모델Y 프리미엄 가격을 1만 4000위안(약 250만원) 인상한 바 있었고, 이번 가격 인상은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에서 연말 할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자사의 차량 가격에 일관되게 정가가 아닌 시세를 적용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번 가격 조정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출처 : 테슬라>

 
이번 인상 소식은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들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됩니다. 그동안 테슬라는 시세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격 조정을 이뤘었는데, 이번에는 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중국 시장에서는 토종 브랜드들이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테슬라가 모델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중국에서의 경쟁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특히 테슬라가 최근 중국에서 비야디에게 판매량에서 밀려난 상황에서 중요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출처 : 테슬라>

 
또한, 테슬라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소통을 강화하며 주가 하락에 대응하려는 모습을 보여 중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격 조정은 중국에서의 테슬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어떠한 전개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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